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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그 기원에 대해서

survive-9 2025. 1. 21. 15:20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하루 아침의 시작을 깨우기 위해 또는 힘든 일 중간의 휴식을 위해 마시는 커피 얼마나 드시나요?

어제는 몇 잔의 커피를 드셨나요? 어느덧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커피에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커피의 기원

커피가 어디에서 유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커피나무는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 9세기 무렵 아라비아반도로 전해져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오피아 목동 칼디(Kaldi)가 염소들이 붉은 열매와 짙은 녹색의 잎이 달린 관목 주위를 맴도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 커피는 끓여서 죽이나 약으로 복용되다가 터키에서 처음으로 덮개가 없는 화로에 원두를 굽는 로스팅이 시작되었고 중동을 중심으로 현대카페의 원형인 카흐베하네가 퍼졌다고 한다.

커피의 성분

커피의 주요 성분은 생산지와 품종 및 재배지연의 고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수분 10-13%, 지방 9-18%, 단백질 11-13%, 무기질 3-4.5%, 카페인 0.9-2.4%, 클로로겐산 5.5-10%이다. 

 

커피는 카페인으로 인하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향정신성 약물이며, 그로 인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학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커피에는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3년에 나온 문헌검토연구에서 커피가 우리 몸에 아크릴아마이드를 공급하는 주원인 중 하나이지만, 아직 커피가 암 발생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강력하고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한다. 

커피의 효능

2017년 "유럽인 50만 명의 커피 마시는 습관을 16년 동안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심장질환 및 심혈관 질환사망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며,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이 31% 감소합니다. NHANES(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0,7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낮았다고 합니다. 

커피의 부작용 

커피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있으므로 중독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카페인은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는 항정신성 약물이기에 사람마다의 편차도 큰데 어떤 사람들은 하루종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셔도 이상이 없지만 어떤 이들은 한잔만 마셔도 불안해한다. 이는 유전적 차이에 기반한 것이다. 

 

우리 몸이 매일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내성이 생기게 되는데 내성이 생기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는 않고 오히려 카페인이 부족한 순간에는 능력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된 사람들은 커피를 끊게 되었을 때 금단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이는 피로감, 두통 등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커피는 불면증, 불안감, 심박수의 증가, 위산과다분비 및 속 쓰림,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에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